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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프리랜서·개인사업자 전환 체크리스트 ― 4대 보험 전환 및 종합소득세 신고 정리

직장을 그만두면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 바로 '세금' 과 '사회보험' 문제일 것입니다. 매달 월급에서 자동으로 인출되던 시스템이 사라지고, 본인이 직접 계산하고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는 귀찮은 추가 업무가 생기게 되는데요 저도 프리랜서를 막 시작했을 때, '소득 신고만 챙기면 되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부딪혀보니 알아야 할 것도, 처리해야 할 것도 생각보다 너무 많아 허둥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프리랜서로 전환 하려는 분들이 꼭 알아둬야 할 세금 및 사회 보험 관련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직장인 4대 보험 ― 퇴사 후 자동 탈퇴 → 지역가입자 전환 직장을 그만두면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자동으로 탈퇴되며, 이후부터는  지역가입자  또는  자발적 가입자/임의 계속 가입자  자격으로 전환됩니다.  국민연금 퇴사 즉시 회사 가입 자격이 사라지고, 자동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소득이 있는 경우 매월 소득의 9%를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소득이 없거나 일정 기준 이하라면 납부 예외 신청이 가능합니다. 건강보험 직장 가입 자격이 없으면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되며, 이후 소득·재산(부동산, 자동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험료를 산정합니다. 직장 때보다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케이스가 많으니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 고용보험·산재보험 자영업자·프리랜서는 선택 가입 항목입니다. 고용보험은 실업급여·출산휴가급여 등을 지원하고, 산재보험은 업무상 재해 발생 시 보상을 제공합니다. ※ 실업급여 수급 중이라면?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국민연금 납부액의 75%를 지원받고, 그 기간만큼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실업크레딧’ 제도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능하면 납부 유예 대신 실업크레딧 제도를 활용하시어 연금 가입 기간을 인정받으시는 것이 나중을...